종합

남해해경청장, 관내 최 서남단 찾아 폭우대비 등 점검

“미조항 및 유명피서지 등 폭우대비, 안전관리 등 집중 점검”

 

(정도일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채광철 청장은 17일, 취임 후 첫 현장 점검지로 관내 최 서남단 관할해역인 남해 미조항과 상주해수욕장을 찾았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미조항은 남해안의 어업전진기지로 1,300ha의 각종 양식장과 정치망 어장을 포함해 동쪽으로는 욕지도를 두고 있으면서 어선의 통항량과 출입항이 빈번해 해양사고의 위험이 높은 곳이다.


또 남해파출소 관할구역은 893척의 어선과, 87척의 낚시어선 및 도선 2척을 비롯해 14곳의 수상레저사업장에 264대의 수상레저기구가 등록되어 있어, 안전관리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많은 만큼 해양사고의 개연성도 높아 관심이 필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채광철 청장은 해양사고에 대비해 미조항에 계류된 어선들의 항해·통신 장비들을 점검하는 한편, 폭우로 인한 어선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와 순찰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적극 당부했다.


또한 인근의 유명피서지인 상주해수욕장을 찾아 지자체와 민간안전관리요원이 전담하고 있는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이안류와 같은 기상이변이나 해파리 피해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정보공유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과 지원을 주문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 후, 첫 현장점검으로 관내 최 서남단 지역인 ‘남해구조거점파출소’를 찾은 채광철 청장은 “해양사고 사각지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겠다.” 면서 가장 먼 현장을 찾았다. 또한 “최근 국지성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니 피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업무유공 경찰관들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와 함께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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