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전라북도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전북대에서‘층간소음 활동가 역량강화 교육’을 7월 18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층간소음은 다른 소음공해와 마찬가지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이웃 주민 간 빈번한 분쟁, 민원제기 등 사회적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층간소음 민원도 이전보다 2.7배*가 늘어나며 갈등 중재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도는 빌라·아파트 관리소 임직원, 입주자 대표, 주민자치운영위원 등을 비롯해 이웃 간 소통에 관심 있는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련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조직과 활동, ▲공동체 회복 갈등관리 및 우리 지역의 층간소음 현황과 해결사례 등으로 총 6회, 12강좌로 진행된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교육이 층간 소음 민원을 원활하게 해결해 이웃 간 갈등을 줄이는 한편 공동체 의식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권고 조례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자 등이 자체적으로 분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입주자대표회의에 공동주택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