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산사태 방지 대처상황 점검 회의 개최

산사태취약지역 대피체계 구축 등 안전관리 강화

 

(정도일보) 전북도는 지속된 호우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3일 도청 산사태 대책상황실에서 도와 시・군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방지를 위한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우선 도내에서는 지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평균 221.4mm(순창 349.9mm, 장수 334.0mm)을 기록했으나 현재까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향후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방지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사전 안전조치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내용으로 ▲산사태취약지 및 다중 산림휴양시설 등의 사전점검 철저, ▲산사태 예측 정보 모니터링으로 적기에 산사태 예보발령 및 신속한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 ▲산사태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대피소 안내 등 도민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황상국 전북도 산림녹지과장은“올해 전북 지역을 포함한 남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고,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선 만큼 산사태취약지, 다중 산림휴양시설, 임도변 취약지 등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시설점검으로 인명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4월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무원 및 산사태현장예방단 32명을 활용해 도내 산사태취약지역 2,309개소, 산사태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 520개소 등을 대상으로 예방점검 등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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