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부산시는 '2023년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에 참여할 배우를 오는 7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국제관광도시 사업 중 365영화이벤트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3개년간 추진된다. 올해 사업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및 중구 용두산공원 등 역사적 명소와 영화드라마 현지촬영(로케이션)이 됐던 장소들을 도보로 투어하며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관객 참여형(immersive theater)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10월 예정된 공연에 나설 배우 35명 내외를 모집한다. 다양한 배역을 맡을 배우들을 지역 예술인 대상으로 모집해 지역 내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고, 맡은 배역을 무리 없이 수행 가능한 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화드라마 현지촬영(로케이션) 투어 사업'은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부산판 로드씨어터 사업”이라며, “관광객들에게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드라마의 감동을 되새기는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지역 예술 분야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