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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스마트칠판으로 시작하는 미래 교실

전북교육청, 15일과 16일 학교장 대상 스마트칠판 보급사업 설명회 가져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미래형 학교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5일,16일 이틀간 창조나래(별관) 시청각실에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장을 대상으로 ‘스마트칠판 보급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현장에 보급되는 스마트칠판의 효용성을 설명하고, 스마트칠판 보급사업 추진배경과 목적,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학교장들에게 사업 추진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일반학급 3,105개 교실에 1,000만원씩 총 31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칠판 활용 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교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칠판은 전통적인 칠판과 달리 컴퓨터와 디스플레이장치로 구성된 양방향 디지털 칠판으로 교사의 판서 내용을 저장·공유할 수 있어 학생이 학습내용을 언제든지 참조할 수 있으며 터치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상호작용과 협동학습에도 최적화돼 있다.


교실환경 측면에서도 분필이나 마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교실 수업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 학생, 교원, 학부모 등 1,709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칠판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학생 89.1%, 교직원 85.8%, 학부모 94.2%가 필요성에 공감했다.


전북교육청은 스마트칠판 보급사업 예산을 6월중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배부해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에 맞춰 설치될 수 있도록 신속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사업과 스마트칠판 보급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 현장의 수업 모습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칠판은 학습지원은 물론 협동학습과 상호작용, 학습자의 흥미 유발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교장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관심과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칠판 보급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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