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교육청, 학교 근무자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

올해 처음 지원… 의무 검진 대상자 3만9,000여 명 5월 말 검진 완료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 내 결핵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근무자에게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진행 중이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내 의무 검진 대상자 3만9,000여 명의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결핵검진 지원은 해왔으나 잠복결핵감염검진 지원은 올해 처음이다.


잠복결핵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하지 않은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학교에 근무하는 종사자는 의무 검진 대상이나 그동안 교직원은 수업 등으로 진료기관 방문이 어렵고, 단기 근로자는 검진비 부담 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는 전문인력이 학교에 직접 방문하거나 지역별 거점 검진 장소를 운영해 학교에 근무하는 의무 검진 대상자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했다.


3월부터 현재까지 학교 근로자에 대해서는 검진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 채용되는 인력에 대해서도 11월 말까지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검진결과 잠복결핵감염 의심자는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진 및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잠복결핵감염검진 지원 사업은 학교 내 결핵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은 물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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