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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합동간담회 개최

도 협업부서, 17개 유관기관 및 14개 시·군 재난대응 담당 참석

 

(정도일보) 전북도는 23일 도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도 협업부서와 시·군 및 유관기관이 함께 재난대응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 협업부서와 전북경찰청, 육군 제35보병사단, 전주기상지청, 전북지방환경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도내 1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14개 시군도 영상회의를 통해 함께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각 기관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 비상발령시 신속한 응소를 통한 재난대책본부 구성, 재난발생시 기관별 인력·장비 지원 등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내실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대형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기관간 소통과 협조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안전전북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에 힘쓸 것을 합의했다.


허전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간담회가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각 기관들이 전라북도 자연재난 대응의 원팀으로 뭉쳐 빈틈없는 비상대응 체계운영과 재대본 구성원간 긴밀한 협조로 안전한 여름나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대책기간에 돌입했다.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연재난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5단계 재난대응 체계를 운용 중이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반지하 주택, 태양광 시설 등을 추가해 378개소의 통제 및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했으며, 담당공무원과 민간 보조자를 함께 대피담당자로 지정해 비상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한 신속한 대피 태세도 도모한다.


아울러 자연재난 발생시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명확히 하고 대응능력 함양을 위해 지난 5월 16일 장수군청 지하주차장에서 침수대비 합동훈련도 실시했다. 단기간 극한강우에 대비해 도내 21개소의 우수저류시설과 44개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전수점검도 5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및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다양한 재해예방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재난위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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