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부처단계 국가예산 확보 총력 대응

도 지휘부 국토부 핵심 인사 잇달아 방문,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 사업 부처예산안 반영 설득에 온 힘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24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최대 반영을 위해 지휘부가 세종으로 총출동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실국장을 중심으로 매주 부처를 방문해 막판 부처 설득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지휘부는 미온적 사업과 대규모 현안 사업 등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22일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나란히 국토부를 방문해 1차관, 재정담당관, 철도국장을 찾았다. 새만금 핵심 기반 사업인 도로․공항․철도 건설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부처안에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김 지사는 국토부 제1차관을 만나 대통령 전북지역 공약인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실현을 위해 안정적으로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보상비 및 공사 착수에 필요한 ‘’24년 사업비 715억 원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의 기본계획이 올해 하반기 완료 예정임에 따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가 충분히 담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임 부지사는 부처예산 편성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재정담당관실을 찾아 새만금 핵심 기반 시설인 도로․공항․철도 삼각축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의 내년도 사업비 지원 요청과 함께 새만금지역 광역 접근성 개선과 내부 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한 내년도 공사비 지원을 간곡히 부탁했다.


이어 철도국장을 만나서는 대통령 공약 이행과 비수도권 철도건설 사업을 통한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현재 사전 타당성조사 추진 중인 ‘전주~김천선’,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한편, 전북도는 부처단계 예산 반영에 중요한 분수령인 5월 중순부터 말까지 막판 부처 설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국에서도 부처를 비롯해 국회를 찾아 설명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는 등 막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