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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해외 유학생들 교육기부 통한 지구촌 문화교실 운영

전북교육청, 교육기부 참여 유학생 선정… 글로벌교육·다문화 체험 기회 제공

 

(정도일보) 전라북도교육청은 전북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의 우수한 유학생들이 자국의 언어·문화 등을 소개하는 ‘2023년 지구촌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촌 문화교실은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로 하여금 자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소개, 도내초등학생들에게 다문화 이해 및 남을 배려하는 인권존중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전주·군산·익산 등 3개 지역 초등학교 70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 25~5월 12일까지 유학생 기부자 40명을 선정했다.


이들 유학생 1명당 학기 중 최대 4개교를 방문해 총 12주 동안 48시간의 자국 언어·문화·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문화 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지구촌 문화 교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 유학생을 대상으로 16일 사전연수를 진행했다.


또 선정된 학교와 유학생 간 사전 면담을 통해 수업의 주제 및 내용, 운영시간, 학교별 유의 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지구촌 문화 교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해당 국가 유학생을 통해 배우게 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다문화 의식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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