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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돌입…안전망 구축

여름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운영 및 비상근무체계 구축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책기간에 돌입해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협업부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실시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 및 선제적 주민대피, 지역자율방재단·재난도우미 등 민간과의 협업 활동과 주민 홍보도 펼친다.


또한, 여름철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선제적인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협업부서 및 소방·경찰 등 17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5단계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가동해 자연재난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남원과 순창에서 시범 운영되는 침수특별관리대상 제도를 활성화해 대피지원단이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대피취약자와 상시 유선통화를 하고 현장에 방문하며 비상시 소방서 우선출동, 보호자 문자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기전 배수펌프장(126개) 및 우수저류시설(19개)을 대상으로 가동상태,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전수 점검하며, 시군과 합동으로 시유량 100mm이상의 강우를 가정한 주민대피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에 대해 점검과 정비, 유관기관·민간단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및 방역물자·이재민 재해구호세트 확보· 비축 등 만일의 재난상황에도 대응한다.


이외에도 침수우려 취약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및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다양한 재해예방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재난위험에 근본적이며 체계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허전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에도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군과 유관기관들이 긴밀히 협업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난을 보호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갈수록 빈번하고 대형화하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 스스로가 내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해 항시 관심을 기울이며, 평소 자연재난 발생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올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립했다.


사전대비 기간 중 단계별 비상근무 계획을 정비하고, 관계부서 및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회의 등을 통해 임무 및 역할 분담 등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PS-LTE, 사회관계망(SNS) 등 현장중심의 접근이 용이하고 신속한 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또한, 시군 및 관계부서와 합동으로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점검해 13개소의 반지하 주택을 추가 발굴하고, 이에 대한 상황전파 및 주민대피 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도내 5,356개소의 무더위 쉼터 냉난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했고 그늘막, 쿨링포그 등의 폭염 저감시설에 대한 작동 및 손상여부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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