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실군, 맥류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주요 병해충 적기 방제로 안정생산 도모

 

(정도일보) 임실군이 밀,보리의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등 맥류의 주요 병해충 발생 예방을 위한 적기 방제를 홍보에 나섰다.


맥류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알려진 붉은곰팡이병은 주로 연속강우 3일 이상 지속될 때 온난다습한 환경에서 병이 발생하기 쉽다. 최근 들어 4~5월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예찰과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붉은곰팡이병은 낟알의 껍질 부위가 붉은색의 곰팡이로 덮이게 되면서,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감염 위험이 높은 시기인 출수 개화기에는 캡탄수화제, 헥사코나졸 유제 등의 등록 약제를 살포해서 피해를 줄여야 한다.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깜부기병은 출수 시 이삭이 검은색의 포자로 가득 차 있으며, 포자가 쉽게 바람에 날려 이삭에 감염시킨다. 깜부기병 확산 방지를 위해 종자는 병이 발생하지 않았던 포장에서 채종하고, 냉수온탕침법을 통한 종자소독이 필수적이다.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목으로 재배 포장에서 습해가 발생 시 뿌리활력이 저하되고, 병 발생 확률이 더 높아지므로 배수로 정비 등 지속적인 수분 관리가 필수적이다. 약제를 이용한 방제를 할 때는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농약을 구입하고, 사용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


김쌍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맥류의 품질 향상과 안정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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