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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4년 국가예산 확보 광폭 행보

전북도, 지휘부 부처방문 활동 집중 추진 등 부처단계 최대 예산 반영 총력 매진

 

(정도일보) ‘24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최대 반영을 위해 전라북도 지휘부가 세종으로 총출동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 실국장을 중심으로 매주 부처를 방문해 실무진을 대상으로 부처 설득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지휘부는 미온적 사업과 대규모 현안 사업 등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 전략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김관영 도지사를 필두로 10일 경제부지사에 이어, 11일에는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문화재청‧환경부‧국토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부처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임 부지사는 주요 문화사업이 포진한 문화재청을 찾아 이경훈 차장과 면담을 갖고 핵심사업 5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개정법안 시행(’23.1.17)으로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비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의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대중화의 거점이 될 ‘정읍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의 예산 반영과 함께, 올해 기본구상 용역비 등을 확보한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실시설계비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새만금지역은 수중유물의 집중매장 해역이자 주요 해상교역로였던 곳으로 수중교육 훈련의 최적합지임을 피력하며, ‘국립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서 세종으로 발걸음을 옮긴 임 부지사는 환경부 유제철 차관과 국토부 김흥진 기조실장을 차례로 만나 부처예산안 반영 설득 활동을 이어 나갔다.


먼저 환경부 차관에게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 조성’ 사업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와 함께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30년)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체계 구축을 위한 ‘남원시 광역 소각시설 설치사업’의 설계비 반영을 건의했다.


안정적인 오수처리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임실과 남원 부운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수질 환경개선과 산단 내 오폐수 처리를 위한 완주와 전주 탄소국가산단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우선순위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부 기조실장에게는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아울러, 새만금지역 광역 접근성 개선과 내부 개발 촉진을 위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의 계획기간 내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한 내년도 공사비와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을 위한 편입토지 보상비 반영도 요청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부처 부서단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고 미결·쟁점사업에 대한 부처별 예산부서 조정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점으로, 지출한도 결정 이후에는 부처별 지출 총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제한적인 만큼 부처예산안 반영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기재부로 제출하는 5월 말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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