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육군 제7사단과 화천 야생멧돼지 방역 협조체계 강화

ASF 바이러스 지속 검출에 따른 멧돼지 남하 및 동진 차단 대응방안 논의

 

 

 

(정도일보) 강원도는, 최근 한 달 사이 화천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50건이나 검출되며 농장 유입 위험이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5일 이영일 농정국장과 이두희 국방협력관이 관할 군부대인 육군 제7사단을 방문, 박원호 7사단장과 방역 협조체계 강화를 협의했다.

철원 원남면에서 야생멧돼지 최초 발생이 확인된 지난 2019년 10월 도지사 주재 관·군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동진 가능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북한강과 평화의 댐을 저지선으로 구축하는데 적극 협조한 7사단과 협의를 통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최근 화천 지역 멧돼지 감염확인 속도가 너무 빨라 농장 유입 위험이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7사단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방역지원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했고 박원호 7사단장은 “도에서 전폭적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줘 고맙고 군 역량을 총 동원해 방역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