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라북도, 상수도 시설확충으로 물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요금인상 막는다!

전북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와 상수도 미 보급지역에 먹는 물 관리를 강화해 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도를 제고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1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전라북도 상수도 보급률은 98%로 전국 평균 97.7%을 상회했다. 경기도 98.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보급률을 달성했다.


특히 전북은 전국 농어촌지역(면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81.6%인데 반해 전북도는 91.6%로 도부 기준 가장 선두에 있어 살기좋은 전북 만들기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수도 보급률이 높아진 것은 도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매년 평균 1,500억 원 이상의 도서지역 및 농어촌 급수 취약지역에 수돗물 공급,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도입 등 상수도 시설을 지속적으로 투자·관리한 결과다.


한편 도내 누수율은 전년대비 1.4%p가 낮아진 21%로 도 단위 다섯 번째에 해당되지만, 전국 평균 10.2%, 도부 평균 14.6%에 비해 저조해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누수율이 높은 이유는 21년 이상 노후관이 7,381km로 전체 관로의 39.3%이며, 전남, 경북 지역과 같이 전북은 도농복합도시로 산간지형이 많고 넓은 지역에 급수인구가 산발적으로 있어 1인당 관리하는 관로가 10.3m로 전국 평균 4.5m보다 월등히 높아 누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 (누수율) 경기도 6.6%,,...충남 16.3%, 전남 21.6%, 경북 23.3%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내 전 시군에 17년부터 24년까지 노후관로 정비, 누수탐사 등 5,097억 원을 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투자해 누수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21년 통계기준 도내 유수율은 74.4%(전년대비 1.7%p 증가)도부5위로 전년대비 누수량 274만톤(35억)을 절감했고, 전북도는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전주, 군산 등 시 지역이 완료되는 ’25년 이후에는 도내 유수율을 약 80%, 누수율을 15%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속적인 누수저감을 통해 상수도 유지관리비는 절감하고, 수돗물 생산원가를 낮춰 지자체 스스로 상수도 시설에 재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가 정착하게 되면 상수도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상수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도 현실화율을 높여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전망이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내실있는 상수도 사업을 통해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고 사고 예방부터 관리까지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에 나감으로써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