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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한파 대비'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동

도내 응급의료기관 21개소 참여하여 한랭질환 피해 감시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한파에 따른 한랭질환으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14개 시군 및 응급의료기관 21개소와 함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있다.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이번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도민의 한랭질환 발생 현황과 주요 특성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취합된 정보는 매일(16시) 질병관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올려 누구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도내 한랭질환자는 총 14명(전국 300명)으로, 저체온증 13명(92.9%), 동상 1명(7.1%)이며, 60대 이상에서 10명(71.5%)의 환자가 발생했다.


도는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외출 시 급격한 온도 변화 주의하기, 무리한 신체 활동 피하기, 적절한 수분 섭취 등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나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건강수칙을 꼭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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