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주를 대표하는 창의적인 건축물 시상

전주시 건축상 시상식 개최 및 건축상 상패 및 동판 수여

 

 

 

[전주=이재식 기자] 전주시 중화산동 ‘힐스타운 난솔헌’과 최근 개관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전주를 대표하는 창의적인 건축물로 인정을 받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전주시 건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힐스타운 난솔헌’ 등 7개 작품의 설계자 7명과 시공자 1명에게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주시 건축상 상패를 수여했다.

또, 건축주에게는 창의적인 건축물임을 표시한 동판을 전달했다.

주거부문과 비주거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건축상 공모전에서는 ‘힐스타운 난솔헌’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각각 부문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수상작 중 시공이 우수한 건축명장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시공한 동아종합건설이 차지했다.

주거부문 대상인 중화산동 힐스타운 난솔헌의 경우, 주변 환경과 잘 조화된 건물의 배치가 인상적이고 건물의 조형성 및 거주자의 입장에서 설계된 평면계획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주거부문 대상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쾌적한 경관조성과 주변 녹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대지조건의 활용이 우수하고 평면계획이 단순 명쾌하며 저채도의 사용과 세로로 된 긴 창을 통한 입면의 다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019년 전주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출품된 14개 작품에 대해 건축물의 배치형태, 조형성, 독창성, 공간 활용의 효율성, 주변과의 조화 등을 심사한 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김양원 전주부시장은 이날 “올해 전주시 건축상을 수상한 모든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전주시의 역사와 문화, 시민들의 삶을 담은 훌륭한 건축이 곳곳에 자리 잡아 전주시의 랜드마크가 되고 창의적인 설계를 통해 디자인중심의 건축문화와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건축사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