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소방본부 소관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는 15일, 소방본부 등 소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이재 위원장(전주4)은 당초 소방안전타운은 소방항공대, 특수구조단, 소방교육대를 포함하여 조성하기로 했는데, 행정자치위원회를 포함한 의회에는 지난 7월부터 내부에서 논의됐던 특수구조단을 완주(현,항공대부지)에 신설한다는 설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향후 중요한 업무계획 변경이 있을 시 의회와 충분히 소통 할 것을 주문했다.


강태창 부위원장(군산1)은 도내 8천명 이상의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기본교육을 포함한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는데, 교육의 질을 높여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업무를 수행한다는 긍지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승용 의원(전주3)은 소방안전타운 조성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소방업무에 차질은 없는지 묻고 소방안전타운이 조기에 완공되어 빠른 시일 내에 소방교육대의 역할을 다하고 추후 소방학교로 승격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공원이나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신고안내 표지판과 심장제세동기의 확대를 주문하고, 헬스장, 목욕탕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공시설에 응급처치 요령 안내문 등을 확대하여 현장 목격자의 초기 대응을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아파트 세대 내 화재 대피공간이 실제 목적과 달리 짐을 보관하는 목적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대피공간의 중요성과 물품적재의 위험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염영선 의원(정읍2)은 119안전체험관 근무 특성 상 주말과 휴일에도 근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체험관 교관들은 일선 소방서 근무자들보다 수당이 적고 본부직원들보다 승진의 기회가 적다는 의견이 있으며, 상반기 10명, 하반기 8명이 타부서로 빠져 나가고 5년 이상 근무한 요원은 단 3명에 불과한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전국 최고의 안전명소를 자부하지만 정작 소방공무원들 사이에선 기피부서가 될 수 있으므로 근무만족도 조사와 면담을 실시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적극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도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공간인 소방청사 중 20년 이상 노후청사가 38개에 이르고 소방서 4곳, 안전센터 18개소, 지역대 22개소 등 건물이나 대지 둘 중 하나는 도 소유가 아닌 곳이 많은 것을 지적하며, 노후화를 개선하거나 이전하는 경우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소유권을 가진 단체로부터 부지를 매입하거나 교환하는 방식 등 타인 소유부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오현숙 의원(비례)은 최근 3년간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 소방공무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에 대해 업무 특성상 불가피한 사유는 인정 하나 도내 관리자급 이상 여성 소방공무원이 3명밖에 되지 않는 것을 포함한 남성 중심의 근무환경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많은 여성들이 소방공무원으로서 도민을 위해 봉사하고 재능을 펼칠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 승진기회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