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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전주위(Wee)센터,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추진

사회복지 대상 학생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

 

(정도일보) 전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오는 11일까지 사회복지 대상 학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한다.


전주 위(Wee)센터 사회복지사들은 위기학생 지원 활동 과정에서 생활용품, 옷, 식품, 잡동사니 등을 제때 버리지 않고 방치해 둔 다문화가정을 발굴했다.


가정 내 쾌적하지 못한 환경이 자녀들을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하고, 학습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임을 인지하게 됐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안에 쌓여 있던 생활용품, 안 입는 옷, 낡아서 사용하기 어려운 물품들을 정리하고 청소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비를 지원받아 주방과 거실의 수납장, 현관 신발장, LED전등 및 방문 등도 교체한다.


전주교육지원청 교육복지조정자(임은하)와의 협력을 통해 법무부 ‘법사랑’의 후원으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함으로써 주거 전반에 걸쳐 맞춤 시공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 학생의 어머니는 “자녀는 많고 제때 버리지 못해 치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함께 집안을 정리해주고 도배와 장판, 인테리어 공사까지 해줘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만수 교육장은 “대상 학생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