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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윤수봉 도의원, 상습 농경지 침수 해소 방안 촉구

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완주군에 철저한 현장점검후 재발방지방안 마련 촉구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윤수봉 도의원이 상습 농경지 침수지역을 방문해 민원을 청취했다.


윤 의원이 현장방문한 완주군 상관면 신리 수월마을은 집중호우 시 마을에 바로 인접한 경사가 급한 뒷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많은 양의 물로 인해 상습적으로 마을 내 농경지가 침수되는 지역이다.


해당 마을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년간 임도개설사업을 통해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로를 설치했으나 급격한 경사로 인해 많은 양의 물이 여전히 마을로 유입되고 있다.


윤 의원은 “이 지역의 경우 농경지 침수피해가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물적, 정신적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당초 임도를 개설할 때 충분한 검토를 통해 침수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했어야 했다.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수립해 주기 바란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도내 곳곳에 있는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여름 장마철이 오기 전 내년 상반기부터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현장을 둘러본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와 완주군 관계자는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