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12~3월) 대비 비상저감조치 사전점검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12~3월)에 대비하여 11월 9일 6시부터 16시까지 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훈련 전일(11.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5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당일 75㎍/㎥ 초과할 것을 가정하여 환경부에서 “주의” 경보를 발령한 데 대한‘비상저감조치’모의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신속한 저감조치 시행 등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대응요령 숙지를 위해 계획됐으며,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공공사업장 가동률 조정(배출량 25~30% 감축), 대형 관급공사장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불법배출 감시 강화(불법소각, 공회전, 배출가스 단속 등)를 실시한다.


다만, 재난문자 발송, 관용차량 운행 제한 등 도민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사항은 서면훈련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도 행정부지사는 영상회의에서 도 관계부서와 시군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12~3월)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주문하고


또한, 실제 저감조치를 실시하는 익산신재생자원센터를 방문하여 저감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모의훈련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앞서 관내 공공·행정기관, 사업장·공사장 등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점검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통해 추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시·군, 전북지방환경청과 함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