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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화재피해 가구 ‘119 행복하우스 선정’ 새 보금자리 마련

전북소방본부, 2017년부터 119 안심 행복하우스 사업 추진

 

(정도일보) 임실군 삼계면에 사는 화재 피해 가구가 ‘119 안심 행복하우스 사업’ 에 선정되면서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군은 전북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119 안심 행복하우스 사업’에 올해 2월 화재 피해로 집을 잃은 임실군 삼계면 오OO 씨 가구가 제6호 대상자로 선정되어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인 31일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피해 가구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된 ‘6호 119 행복하우스’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조봉업 행정부지사와 박정규 도의원, 최민철 소방본부장, 정일윤 임실군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하우스 건립의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오 씨는 갑작스러운 주택화재로 집이 전소돼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피해복구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소중한 기부로 마련된 119 안전기금으로 주택 신축 작업을 완료했다.


119 안전기금은 저소득층 화재 피해 주민의 자활 지원과 사회취약계층 안전 강화를 실현하고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화재 피해 주민에게 생활 안정 자금, 주거 복구, 찾아가는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119 안심 행복하우스 사업 지원 소식에 임실군과 임실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적극 참여하여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여러 업체에서도 현금과 물품을 후원해 주고 재능기부에 아낌없이 동참했다.


오 씨는“화재로 집을 잃고 막막했는데,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성금을 모아주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많은 분의 사랑이 있어 제6호 행복하우스가 탄생했다”며“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준 모든 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