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구리시는 구리 갈매지구의 교통불편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 단기와 중장기 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 25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주재 회의를 구리시청에서 개최했다.
이 회의는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7일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고 구리시 특히, 갈매지구가 3기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소외되고 구리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이 전가되어, 이를 해소 하기 위해 GTX-B 갈매역 정차 등을 건의한 후 이루어진 첫 번째 의미 있는 회의였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등 국토부 관계자와 구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 갈매지구의 대중교통 중심 단기대책 수립방안과 중장기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구리갈매지구의 광역버스의 증차 등 단기대책을 마련했지만 혼잡한 도로교통 여건을 감안하지 않는 단기 처방임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GTX-B 갈매역 정차, 갈매IC 건설사업, 서울과 구리(갈매, 사노), 남양주 다산 등을 연결하는 순환트램, 왕숙천 지하도로 강변북로 연결사업 등 중장기 대책과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등 단기대책을 건의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남양주 별내, 다산지구 등 인근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에는 구리시가 소외되어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정체 피해를 구리시민들만 보고 있는 실정이다.”며,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의로 단기대책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장기대책인 GTX-B갈매역정차 등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시장은 광역교통대책 미흡으로 교통대란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구리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에 따른 소요 비용이 발생한다면 구리시도 비용부담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국토교통부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