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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지역학교 대상 미술관 프로그램 '저지리 예술가 체험' 운영

지역학교 저청초 3~6학년 대상 서예, 석공예, 전통감염 체험학습

 

(정도일보)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저청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저지리 예술가 체험'을 운영한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예술인이 강사로 나서서 진행한 2020~221년도 온라인 교육을 올해는 대면교육으로 마련했다.


체험 분야는 학교 미술교육과 접점이 있는 서예, 조각, 전통염색으로 현병찬 서예가와 이창원 석공예가, 양순자 공예가가 진행하는 각 수업에서 초등학생들은 다양한 미술재료와 도구를 다루고 작품을 제작해볼 수 있다.


‘서예’ 분야에서는 한글쓰기와 서예 재료 익히기가, ‘석공예’는 돌을 재료로 한 예술작품 감상과 돌 조각 재료 사용법 수업이 진행된다. ‘전통염색 재료 체험’에서는 감물 염색 천으로 북커버 꾸미기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수업은 80분 과정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업실에서 예술가들의 작품 감상은 물론, 재료와 도구 사용법을 경험하는 실기수업을 병행해 학생들의 미술 경험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지리 예술가 체험'과 더불어 도내 초 ․ 중 ․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현재 전시되는 《김보희-the Days》전의 무료 관람을 시행하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전시의 교육적 측면을 고려했으며, 본관의 작품전시와 공공수장고 실감미디어아트 전시 무료 관람을 원하는 학교를 신청 받고 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학교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도외 관람객들이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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