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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결과 보고 청취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재)는 21일, 제394회 정례회 제4차 회의를 개최하여 2022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결과보고를 청취했다.


의원별 주요 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이재 위원장(전주4)은 전북연구원이 21년 평가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고용률을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 받은 것에 대해 지적하고 김관영 지사 취임 이후 공약사업을 포함한 도정 방향의 전환이 이루어짐에 따라 전북연구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임을 인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태창 부위원장(군산1)은 국제교류센터 내무직원 만족도가 2.75%p 감소한 사유에 대해 묻고 매년 실시하는 평가 결과에 따라 직원들은 많은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경영평가 결과도 중요하지만 기관을 이끌어나가는 내부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김관영 도지사 취임 이후 출연기관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밝힌 것에 대해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묻고, 혁신은 고통이 따르지만 더 경쟁력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기관과 충분한 소통과 대화를 통해 출연기관이 스스로 혁신방안을 찾고 의회와 함께 공유되어 더 나은 도정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영선 의원(정읍2)은 도에서 제출한 결과보고서가 오탈자, 작년데이터가 그대로 제시된 경우, 목표와 실적이 뒤바뀌거나 데이터가 뒤섞여 있는 등 1억원 이상 예산이 소요된 용역 결과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용역사에 강력히 개선을 요구하고 집행부에서도 꼼꼼한 검수를 통해 평가 결과에 대한 행정의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주의를 다 할 것을 요구했다.


박정규 의원(임실)은 기관마다 출연 목적과 비전, 업무 성격이 다른데 일괄적인 평가를 추진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며, 기관의 설립 목적 달성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개별 지표를 꼼꼼히 검토하여 기관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현숙 의원(비례)은 지표개발 단계에서부터 사회적가치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고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최종 등급을 발표하고 세부 항목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보고는 수박 겉핥기식 보고라며 세부 항목별 점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