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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임승식 도의원, 남원 공공의대 관련 법안 연내 통과 촉구

임승식 도의원, 최근 공공의대 설립 과열경쟁으로 위기감 고조

 

(정도일보) 전라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15일 제39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정부의 지지부진한 태도와 타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 의협의 집단 이기주의가 맞물려 법안조차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하여 연내 관련 법안이 통과되도록 전라북도가 온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2018년 서남대 폐교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던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이미 정치적 합의가 이루어졌던 사안이다. 그런데 최근 전국 각지에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과열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어 또 다시 ‘남원 공공의대가 타 지자체와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위기상황을 맞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임승식 의원은 현재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 마련과 추진 동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임승식 의원은 남원 공공의대의 경우 당초 폐교된 서남대 의대가 가지고 있던 정원 49명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으로서 원칙적으로 의정협의체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우리의 논리와 명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법률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우리 지역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을 찾아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고, 도내 정치권 역시 정당을 초월한 다각적인 활동과 공조를 요청했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의료격차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남원 공공의대를 공공의료체계 회복을 위한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비수도권 공공의료체계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위해 남원시와 전라북도가 함께 관련 TF팀을 구성해 연내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임승식 의원은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과거 서남대 폐교의 아픔을 겪은 남원시민과 전북도민의 염원이 담겨 있다”며,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전라북도의 더 적극적인 대응과 김관영 지사님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