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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김희수의원, 제5경마공원 유치 촉구

경북 영천, 제4 경마공원 30일 착공, 사업비만 3천억원 넘어, 경제효과 1조8천억

 

(정도일보) 충청과 호남지역에만 없는 경마공원을 전북에 유치해 지역발전을 견인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희수 의원(전주6)은 “말산업은 승마와 경마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산업으로 미래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수준 향상에 비례해 그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라면서 “그 어느 지역보다 말산업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 우리 전북에 제5 경마공원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견인하자”라고 주장했다.


김희수 의원은 “우리 전북은 말산업과 관련해 전국 4위 규모”라면서 “2018년 대한민국 제4호 말산업특구 지정으로 그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장수 한국마사고, 남원 경마축산고, 기전대 말산업스포츠재활과와 말산업복합센터 등 전문인력양성 인프라까지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19년 우리 의회가 '전라북도 말산업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전북 말산업육성과 지원체계 또한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김희수 의원은 “최근 경북 영천군에 제4 경마공원 조성을 알리는 착공식이 이달 30일에 예정되어 있다”라면서 “사업비만 3천억이 넘게 투입되고 경제파급효과 1조 8천억, 고용효과 7,500명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북의 말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충청과 호남에만 없는 경마공원을 우리 전북에 유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단순히 경마장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승마 재활치료, 체험, 레저와 휴양시설 등 종합적인 경마공원을 유치해 전북 관광자원, 새만금 등과 연계한다면 더 큰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희수 의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북에 제5 경마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기존 사례분석과 새로운 대안을 적극 제시할 수 있는 사업추진단 설립 등 적극적인 방안을 전북도가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