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에 ‘박차’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12개소 신규 지정,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및 자립기반 구축에 9억 원 지원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을 신규 지정하고 기업 자립을 위한 재정지원에 나선다.


도는 지난 7월에 실시한 하반기 전북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지정과 3차 재정지원 공모사업*의 현장실사와 위원회 심사를 마치고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예비사회적기업 22개사를 신규 발굴했다. 재정지원사업*으로는 일자리창출 552명에 84억 원, 인프라 구축에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규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은 12개소로 지역사회공헌형이 2개소,일자리제공형이 9개소,기타형 1개소이다. 지정기간은 3년이다.


지정기업은 ▲재정지원사업 신청자격 부여,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인증사회적기업 전환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을 받는다.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제도는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취약계층 고용, 사회서비스 제공과 향후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내 사회적기업은 총 308개소다. 인증 사회적기업은 189개소로 전국에서 6번째 규모이다.


일자리창출지원 사업에 18개사를 선정하고 신규 일자리 52명에 대하여 1년간 인건비 8.5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1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예비는 50%, 인증기업은 40% 요율로 지원하고 취약계층은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일자리창출 사업은 올해 84억 원 규모로 사회적기업의 자립 및 취약계층 등에게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한다.


인프라 지원사업에 3개사를 선정하고 시설구축 등에 55백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에는 1년간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기업에 필요한 기자재·설비 등 자본시설 구축에 투입된다.


향후에는 선정기업에 대해서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도는 연2회 전북형 예비사회적기업 공모를 실시하고 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재정지원사업도 분기별 공모를 통해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양질의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해 4차 재정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9월 23일까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seis)을 통해 접수한다.


전라북도 윤동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도 동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을 위해 경쟁력 있고 우수한 사회적기업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며, “사회적기업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