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함께 살피고 함께 나누는 추석 대책 추진

‘민생’과‘방역’에 집중한 4개 분야 16개과제 중점 추진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코로나19 방역기조하에 물가안정과 서민・취약계층 등 부담 경감에 역점을 둔‘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이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여건과 오미크론 추가 확산속에서 도민이 추석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4개 분야 16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전북도는 고물가·고금리의 녹록지 않은 경제여건 속에 명절기간 동안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도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민생 안전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이와 더불어 방역 및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추석명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명절 대목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도내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수물품에 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가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8월 18일부터 3주간'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추석 성수품 수습상황 및 가격동향,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을 통해 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청 주무과장 등 총 15명(총괄 일자리경제정책관)으로 지역물가책임관을 구성하여, 14개 담당 시군의 명절 물가현장을 직접 점검 할 계획이다.


또한, 도에서는 14개 시군 지방공공요금 6종(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 상·하수도, 쓰레기 봉투)을 전면 동결하여 소비자 물가 안정화를 도모하였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 감면도 추진할 계획이다.


명절을 맞은 전통시장에서 9월 2일까지 2주간 도‧시군 합동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자율 방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많은 도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액을 개인의 경우 지류 50만원에서 70만원, 온라인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고, 군산수산물종합센터 등 3개 시장은 온누리상품권 구입금액의 최대 30%를 환급해주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를 활성화한다.


또한, 도내 우수상품의 판매와 소비촉진을 위해 5개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해 923개업체의 우수제품을 최대 30% 할인판매하는 등 지역 우수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민의 민생안정과 회복을 위해 농어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 시책도 다방면으로 추진한다.


지역 농어가 118,820호에 도비와 시군비 713억원을 투입해 농어가당 60만원씩 지역화폐를 추석 전에 지급하고, 최근 급격히 상승한 무기질 비료 및 농기계면세유 가격인상분 300억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노선 및 전세버스, 택시기사 등 운수종사자 6,800여명에게 1인당 300만원의 한시지원금을 8월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12억원은 4천여가구에 가구당 30만원을 지급 완료했다.


또한,'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총 10개 상품 3,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건설현장 등 임금체불 특별점검을 통해 피해자가 없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명절의 따뜻한 분위기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계층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저소득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총 327백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취약계층 생산품의 우선구매도 추진한다.


아울러, 소외계층의 따뜻한 명절 보내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11일간을 집중 자원봉사기간으로 설정하고, 도내 15개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와 함께 명절음식나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명절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를 권고하고, 주요 시설 방역점검과 의료서비스를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고향 방문 시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휴게소에서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등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권고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 이용자 증가가 예상되는 전통시장 59개소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터미널, 철도역, 휴게소 등 교통물류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시‧군과 합동점검 한다.


방역친화적 명절을 보내기 위해 26개 봉안시설에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시설 81개소는 연휴기간 접촉면회를 금지한다.


연휴기간 도민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1개 응급의료기관과 366개의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확진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선별진료소 26개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치료병상 344개를 확보했다.


도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상황에 치밀하게 대비하고, 교통 등 각종 편의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생활민원 등을 처리하기 위해 7개반 156명 규모의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확진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만일의 기상특보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는 추석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도내 677개 주요 상수도시설의 비상대책반 운영, 가축전염병 대응반 등 분야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명절기간 발생할 유사상황에 대비한다.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방역에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속버스는 1일 42대, 시외버스는 1일 10대를 늘려서 운행하고, 철도는 4일(9.9~9.12)동안 총 48회를 늘려 운행한다.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65명의 인력을 투입해 터미널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고, 성묘객 편의를 위해 도내 13개 공원묘지에 안내요원을 배치한다.


연휴기간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시군에 기동청소반을 운영하고, 명절전후 대청소의 날도 운영한다.


도는 각종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시책, 개인방역 수칙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 홍보하고,


전라북도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전광판 등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각종 지원금, 비상진료체계, 재난유형별 도민행동요령 등 명절 관련 내용을 많은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날까지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조봉업 행정부지사는“어느 때보다 많은 도민께서 생계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 같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도민의 민생회복과 경제활력, 소외된 계층을 돌아보는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코로나19 변이확산 속도가 빨라져 재유행 우려가 있는 만큼 추석명절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전 도민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함께 살피고 함께 나누는 편안한 추석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