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22 전북지역 성주류화네트워크 구축 포럼’개최

성주류화제도 실행주체 역량강화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정도일보) 여성가족부 지정 전북거점형양성평등센터는'2022 전북지역 성주류화네트워크 구축 포럼'을 8월 25일 오후 2시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익산시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본 포럼은 성주류화제도의 실행 주체 역량 강화(성인지력·성평등의식 제고 등)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평등한 지역사회 환경조성과 실질적인 성주류화 실현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총 4회 중 첫 번째다.


이번 포럼에서는 성인지예산제도의 주요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익산시의 성인지예산 현황 분석을 통한 성인지예산 성과 향상 및 발전방안 등에 대해 시의원, 공무원, 지역 여성계가 함께 모여 논의했다.


성인지정책연구소 조혜경 모든 대표는‘성인지예산제도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타 지역의 성인지예산 우수 운영 사례와 예·결산 현황분석을 토대로 익산시 성인지예산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제안했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익산시의회 강경숙 의원, 김순덕 의원, 이중선 의원과 전북가족복지문화원 염숙희 대표가 앞서 발표한 주제에 대한 익산시의 성인지예산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강경숙 의원은“성인지예산제도가 성평등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 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순덕 의원은“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과 정책을 둘러싼 모든 관련자 대상 성인지 교육 활성화 및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성주류화 정책 추진을 위한 실행 주체들의 다각화와 차별화된 성인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중선 의원은“성인지예산의 실효성 향상과 법적 근거 강화를 위해 독립된 관련 조례 제정과‘성인지예산평가위원회’설치 및 집행부와 시민사회의 거버넌스 형성 등 익산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염숙희 대표는“전문적인 성주류화 실행주체의 영입과 성평등 수준을 평가·분석할 수 있는 정책토론회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지역 성주류화네트워크 구축 포럼’은 제1차 포럼에 이어 향후 10월 말까지 고창(9월 23일), 남원(10월 6일), 순창(10월 20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