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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닭・오리 계열화사업자 지원 자금 421억 원 확보

전국 사업비 541억 원 중 전라북도(6개 업체)가 78% 확보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2년 축산계열화사업 운영 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6개 닭・오리 계열화사업체에 42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541억 원 사업비의 78%에 달한다.


'축산계열화사업'은 계열화사업을 등록한 닭·오리 사업자에 시설 및 운영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닭 계열화사업체는 ㈜하림(120억 원), ㈜동우팜투테이블(80억 원), ㈜참프레(70억 원), ㈜사조원(30억 원), ㈜코리아더커드(30억 원)다. 오리 계열화사업체는 ㈜유피에프앤비(91억 원)다.


이들 업체에는 연리 0~2%, 2년 일시상환 또는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해당 자금은 계열화사업에 소요되는 시설・운영 자금뿐만 아니라 농가에 지급되는 가축 구입비, 사육비, 사육자재비, 가축 또는 축산물 생산 장려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닭・오리 계약 사육농가는 안정적인 가축 사육에 따른 농가소득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축산계열화사업 운영 자금 융자 지원을 통해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와 계열화 업체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닭・오리고기 수급불안 해소 및 가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