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창그룹, 전북도에 장학금 2,000만 원 기탁

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군산 출신 인재에 쓰일 예정

 

(정도일보)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 대창그룹(회장 조시영)이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조시영 대창그룹회장, 김학권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특별지정장학금으로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전라북도서울장학숙의 군산 출신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前 재경군산향우회 회장인 조시영 회장의 고향 사랑은 남다르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전라북도서울장학숙의 군산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로 누적 장학금은 1억 2,250만 원, 수혜 학생도 180명에 달한다.


기탁에 참석한 조시영 회장은 군산 출신 기업인으로서 “고향 후배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서 전북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경기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향 후배들의 면학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며,“장학금은 고향 후배들이 꿈을 펼치고, 나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창그룹은 지난 1974년 대창공업사로 출발해 비약적 발전을 거듭한 중견그룹이다. 현재 비철금속 황동제품분야 국내 점유율 40%에 이르며 ㈜대창, ㈜서원, ㈜에쎈테크 등 3개의 상장회사와 ㈜태우금속, ㈜아이엔스틸 등 6개의 비상장회사를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