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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율 20%→15% 인하

농가부담율 내년 10%, 오는 2025년 제로화 집중

 

(정도일보)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부담금을 일부 지원하면서 가입을 독려하고 있으나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부안군은 이러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지원율을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2025년에는 농가부담금을 제로화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추경편성을 통해 8월부터는 지방비를 35%로 인상 지원하여 농가부담율이 20%에서 15%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초 도내 농가의 자부담금이 총 1,188백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25%경감된892백만원만 납부하면 돼 농가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해 보장 내용과 금액 등을 상담 후 가입하면 되는데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추가지원은 8월 22일 가을감자 보험판매부터 적용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보험 가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영농활동을 안정적으로 하도록 지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농가가 보험료의 10%만 납부하고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에 꼭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