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실군, 2022년 을지연습 실시

첫날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직제편성 및 소산 훈련 등 실시

 

(정도일보) 임실군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2022년 을지연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을지연습은 군청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등 350명이 참가해 전쟁 이전 국지도발 및 각종 위기에 대한 상황 조치 연습을 통해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편성 등 완벽한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에서 치러지는 훈련인 만큼 국가위기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을지연습이 참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전시 대비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자 지난 9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연습 첫날인 22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직제편성 및 소산 훈련 등이 실시된다.


23일에는 군청과 경찰서, 군부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드론을 이용한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실제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종합상황실에서 군청,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임실정수장 정수시설 파괴에 따른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또한 군청 1층 로비 및 광장에서 주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하여 장갑차, 군용드론, 수중침투장비 등 군부대 장비를 전시하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북한정세가 예측 불확실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안보태세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훈련에 참여하는 모든분들은 실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