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2022년 을지연습(UFS,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 실시

8.22~8.25까지 4일간 도내 95개 기관 8,600여명 참여

 

(정도일보) 올해로 54번째 맞는 을지연습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실시되며,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 공공기관·단체 및 중점관리업체 등 도내에서는 95개 기관 8,600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비상대비 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의 명칭으로 우리나라의 안전보장과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군사연습과 연계하여 실시된다.


주요 연습내용으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를 가정한 ‘과’단위별 직제편성 훈련, 실제 전쟁 상황과 유사한 통합적·복합적 상황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실시간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또한,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하여 도내에서는 23일 군산항 부두에서 드론 테러 및 민·관·군·경 통합 피해복구 실제훈련을 도지사 주관으로 실시하고, 사이버 공격과 GPS전파 교란 대응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적인 을지연습이 실시되는 만큼 각종 매뉴얼의 실효성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실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참가자들이 실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