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북도, 민방위사태 대비 비상급수 수질 점검

음용수 및 생활용수 수질검사…수질관리 컨설팅도 병행

 

(정도일보)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시 및 재난 사태 시 안전한 식수 및 생활용수를 공급하고자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수질을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 및 상수도 체계의 마비 등 비상사태 발생으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 최소의 음용 및 생활용수를 주민에게 공급하는 장치다.


이번 수질검사는 9월말까지 진행하며, 음용수는 방사성물질인 우라늄을 포함한 47개 항목, 생활용수는 생활용수 수질 기준 20개 항목을 검사한다.


최적의 가용상태를 유지하도록 맞춤형 수질관리 컨설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음용수는 연 4회, 생활용수는 3년에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초과할 경우 임시 폐쇄 조치 후 기준에 적합할 때까지 수질개선 작업 후 재검사를 해야 한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상·재해 상태에도 도민들이 식수 및 생활에 필요한 용수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민방위 비상급수 수질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