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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회 부안지구협의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손 지원

 

(정도일보) 적십자봉사회 부안지구협의회는 명절 선물세트 생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바다의향기’를 찾아 제품포장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바다의 향기는 추석 명절을 맞아 백화점과 마트에 납품하는 선물세트 3만여 세트를 주문받았으나, 일손이 부족하여 납품 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적십자봉사회 회원 10여명은 8월 2일부터 매일 바다의 향기를 방문, 4~8시간씩 제품 포장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바다의향기 조상완 원장은“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공장에 활기가 돌아 반가웠으나 일손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던 중 적십자봉사회에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줘 납품 기일을 맞출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적십자봉사회 박영숙 회장은“일손이 부족한 장애인시설을 도울 수 있어 회원들 모두 뿌듯해 하고 있다”며“이번 주문 제품의 납품이 마무리 될 때 까지 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의 향기는 장애인 30여명을 고용, 김가공품을 생산·납품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이번에 주문받은 추석 선물세트 3만여 세트는 하루에 1,700여 세트씩 생산을 목표로 20일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