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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3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사업 대상자 모집

생산자단체 및 식품기업 대상으로 개소당 최대 15억 지원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2023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 육성 산업 사업 대상자를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 사업은 국산 농산물의 수요 확대와 농산물 수급조절을 목표로 농산물 구매액 비중이 높은 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85억원을 투자해 전국 12개소 내외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농협, 농업법인 등의 생산자단체 또는 식품기업으로 개소당 7~15억원(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 한도 내에서 식품소재·반가공품의 생산·유통 관련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생산자단체나 식품기업은 오는 19일까지 관련 서류(사업신청서 및 요건확인서)를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도에서는 시·군에서 추천된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검토를 거쳐 4개소 내외를 농식품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9월 중 서면평가, 현장확인, 발표평가를 실시한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8개 시·군 13개소가 식품소재 및 반가공 육성 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총 112억 원을 지원했으며, 특히 올해는 정읍 칠보농협 옹동제약(숙지황), 남원 꿈엔들잊힐리야(올리고당), 고창 웰런비앤에프(도라지 분말) 등 3개소가 선정되어 30억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은“식품소재 및 반가공 산업 육성은 국내 농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리 도 식품 산업 발전과 도내 농산물 수요 확대를 위해 많은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