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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사전 점검

8월 말 준공 예정, 50만 6800㎡ 부지에 수목원·공원 등 조성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수원시가 8월 말 준공을 앞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기반 시설(도로·우수관로·상수도시설·생태교량·비점오염저감시설), 공원시설(조성공간·체육관·족구장·주차장), 수목원시설(비지터센터·전시온실·조성공간·기타시설) 등이다.

 

수원시 사업 담당 부서인 도시개발과가 점검 부서 의견을 수렴해 시설물 등을 보완하고, 민간사업자로부터 시설물을 인수한 후 기반 시설 담당 부서로 인계할 예정이다.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인 영흥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인해 공원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다. 수원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수목원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은 8월 말 준공된다. 9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공원(총면적 35만 808㎡)에는 약 3㎞ 길이 산책길, 전망데크, 보행교 등이 있다.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바닥분수, 생태숲 체험 공간 등도 조성했다. 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족구장, 야외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이 있다.

 

수목원(14만 6000㎡)은 기존 지형을 살려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아열대식물이 있는 온실을 비롯해 정조효원, 암석원 등 주제정원이 있다.

 

유리 온실에서는 다양한 열대과실 나무, 야자류 등이 있다. 대만고무나무, 망고, 홍피초바나나, 파파야, 극락조화, 덕구리난 등 아열대 지역 수목을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도와주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통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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