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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 '모난돌'. 용두초교에서 ‘나의 꿈을 찾아서’ 교육기부

20~22일 매일 3시간씩 진행, "즐겁고 유익한 체험 등 방학을 알차게 보내" 

 

 

 

[정도일보 김현섭 기자] 세명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육기부 동아리 '모난돌' 회원들이 하계방학을 맞이해 20일 충북 제천 용두초등학교(교장 이혜용)에서 '나의 꿈을 찾아서'를 주제로 "읽고·생각하고·그리고·만들고·발표하는" 교육기부를 진행했다.

 

이날 개교식에서 이혜용 교장은 “교육기부를 진행해주실 세명대 교수님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는데 좋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김은중 제천교육지원청 장학사도 "교육기부자에게 격려와 참여 학생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격려의 이야기를 말했다.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주헌 교수(산업디자인학과)는 "제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기부로 '모난돌' 동아리 학생들과 용두초등학교 학생들 모두 소중한 시간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교육 기부를 통해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수업 전에는 에피타이저로 양사언의 시조 ‘태산이 높다하되’를 낭송하며 시작됐다.

 

이후 신문기사를 읽고, 외래어와 한자를 찾아보고 써 보면서 생활 속에서 어휘력을 증진하는 프로그램, 자기 생각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교 담당 교사는 “참여 학생들 모두 적극적이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학생들도 즐거워하며 재미를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20~22일 매일 3시간씩 진행되며, 초등학생 20여명과 '모난돌' 동아리 회원 7명과 지도교수 4명이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