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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만드는 뉴-로컬’ 전북도, 「전북 청년마을 포럼」 개최

18일 전주시 사회혁신센터서 열려…청년마을 관계자 등 참여

 

(정도일보) 전라북도는 ‘청년이 만드는 뉴-로컬’을 주제로 "전북 청년마을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완주 다음타운과 전주시사회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예비 청년마을(5개) 관계자와 시군 관계자, 지역 활동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사회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사례와 의미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은 전문가의 청년과 지역, 창업에 대한 발표와 행안부 청년마을 대표로부터 사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 양상을 듣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부 포럼 발제는 ‘청년이 주도하는 로컬의 미래 : 제3의 창업’ 라는 주제로 ‘더가능연구소’ 조희정 박사가 발표했다.


조희정 박사는 꾸준하게 지역과 마을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지역에 청년이 정착하고 주민과 공생하기 위해서는 청년의 지역창업에 대한 이해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 성과중심주의 환경에서 과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식 변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밀착형 행정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부 포럼 발제는 ‘청년이 상상하는 새로운 로컬 : 청년마을의 사례’라는 주제로 이지현(괴산 ‘뭐하농’) 대표·박은진(거제 ‘아웃도어아일랜드’) 대표가 발표했다. 이들은 ”청년이 주도해 지역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주민과 상호작용·상생하는 것이 진정한 청년마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올해 전북도 ‘예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청년마을 관계자와 도‧시군 관계관 및 ’21년 행안부 청년마을 대표들이 올해의 사업 컨설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전북 청년정책은 지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통해 청년이 의견이 반영된 체감도 높은 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