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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생각의 탄생” 참여예술가 머리를 맞대어 실행프로젝트 예산 직접 결정

창작의 소재를 예민하게 들여다보고 구체화하는 기획과정 성황리에 마쳐

 

(정도일보)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오는 11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창작과정 지원사업 “생각의 탄생” 참여예술가 17명을 대상으로 작업물 기획(안) 발표 및 합의예산제를 진행한다.


본 사업은 창작품을 지원하는 기존의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예술가의 ‘창작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호평받았던 “창작노트 제작 지원사업”의 내용과 영역을 확장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기획과정(창작 소재 발견 및 구체화) ▲실천과정(작업물 구현) ▲쇼케이스(기획전시 및 공연) 등 창작의 전 과정을 세분화하여 예술가의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참여예술가가 주체가 되어 합의예산제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과정을 통해 참여예술가들은 각자의 예술적 영감을 구체화한 세부 실행기획(안)을 발표하고 유형별 토의를 진행한 후 예술가들과 실행프로젝트 예산을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참여자들은 각자의 기획안을 실천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렇게 나온 작품 및 공연들은 쇼케이스 무대 또는 기획전시로 시민, 예술인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강승진 문화도시센터장은 ”생각을 재조합하고 확장해보는 창작의 전 과정을 통해 작업물을 형상화하는 예술가의 실천 행동이 도시 전역에 다양한 형태로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말하며 “예술의 순기능이 사회적 영향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주체의 역량과 역할의 확장을 고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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