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농구단, ‘점프볼’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임용장 수여

 

 

 

(정도일보) 장애인전문체육을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춘천 휠체어농구단이 첫발을 내딛는다.

춘천시장애인체육회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농구단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임용대상자는 조동기 감독, 양훈모 코치, 김보현 트레이너와 장인수, 이치원, 김상열, 김민성, 김학진, 이병재, 용환송 등 선수 7명이다.

조동기 감독은 춘천 출신으로 대한민국 농구팀 국가대표, KEB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단 감독을 역임했다.

시정부와 춘천시장애인체육회는 그동안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에 따른 유산사업의 일환으로 직장운동경기부 휠체어농구단 창단을 추진해왔다.

휠체어농구단을 통해 시정부와 춘천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전문체육을 발전시키고 우수선수와 지도자의 취업기회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10명으로 휠체어농구단을 구성했지만 휠체어농구 리그가 마감된 이후인 다음달께 선수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휠체어농구단 창단식과 장애인체육인의 밤을 다음 달 12일 개최할 예정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으로 장애인 선수들에게 훈련 여건을 보장하고 직업적 안정감을 부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도 행복한 도시 춘천 구현을 위해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