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곽미숙 선출, 의장·부의장 후보에는 김규창·남경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곽미숙(고양6) 당선인이 제11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또 의장·부의장 후보로는 각각 김규창(여주2) 의원(가운데)·남경순 당선인(수원1)이 결정됐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제11대 당선인 총회를 개최했으며, 78명의 당선인 중 한 명이 불참해 77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결과 찬성 41표, 반대 35표, 무효 1표로 원안 가결됐다.

 

곽미숙 당선인은 남경필 전 도지사의 연합정부를 경험한 바 있다. 

 

곽 당선인은 "저를 제외한 77명 의원들을 대신해 심부름하겠다"며 "큰 꿈을 가진 저희 의원들이 이뤄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결정되면서 의장 선출과 관련된 회의규칙 개정을 놓고 치열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도의회 회의 규칙은 득표수가 같을 시 연장자가 의장으로 당선된다고 규정하고 있어, 67세의 김 의원이 62세 염종현 의원(민주당·부천4) 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있다.

 

 

 

그러나 염 의원이 4선에 성공하면서 민주당은 연장자 우선 조항을 다선의원 우선으로 규칙을 개정하고자 하는데 국민의힘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