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한부모 가정 아이·가사 돌보미 서비스 제공’ 공약 발표

이재명이 만들고 김동연이 꽃피우는 [명작동화] 시리즈 15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명작동화 열다섯 번째 공약으로 ‘맞벌이·한부모 가정 아이·가사 돌보미 서비스 제공’공약을 발표했다.

 

김동연 후보는 29일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직장일과 육아·가사를 병행하기 어려운 사회구조가 저출생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며 “일하는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더는 것은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실제 한국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긴 노동시간과 여성에게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가중되는 돌봄 분담 특성상, 많은 여성이 출산 후 경력단절 문제를 겪고 있다. 이 같은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주거공간개선 서비스’를 시행해 가정에 정리수납 전문가를 파견하고 있지만, 예산과 대상 범위의 제약으로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김 후보는 기존 사업을 ‘일하는 가정 아이‧가사 돌보미 지원 사업’으로 전면 확대․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일하는 가정에 월 20시간까지 아이돌보미 또는 가사돌보미 이용권을 제공한다. 소득 기준의 경우 중위소득 150%까지로 상향하고, 이용 대상은 맞벌이·한부모, 미혼모·부, 청소년부모 등으로 확대하여 사각지대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제공기관으로는 지역의 가사서비스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 후보는 “아이‧가사 돌보미 서비스 제공으로 일하시는 부모님의 일·생활 균형을 한껏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