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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장기요양기관과 농업기술연구원의 협업, 경도 치매어르신을 위한 "한국형 치유농장(Care Farm) 특화 프로그램 사업" 

보람찬어르신센터 참여

 

[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지난 26일 장기요양기관 '보람찬어르신센터'는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소재한 '포시즌힐링팜'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사)한국주야간보호협회가 협업하여 진행하는 장기요양 경도 치매어르신을 위한 “한국형 치유농장(Care Farm) 특화 프로그램” 시범 사업에 참여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초화류와 허브 모종을 활용하여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흙을 만지고, 느끼며, 향기를 맡고, 과거를 회상하는 등의 오감 자극과 신체 근력 활동을 연장하는 텃밭 가꾸기 활동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장기요양기관 경도 치매 어르신의 “한국형 치유농장(Care Farm) 특화 프로그램"은 성북성심병원이 사전, 사후 검사에 참여하였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의 우울감 해소, 인지기능 향상, 근력 강화 등의 효과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사)한국주야간보호협회 오현태 회장은 "이와 같이 농림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효과성 검증을 토대로 장기요양기관의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 및 연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나타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지난 1994년부터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해 왔으며, 2013년 치유농업의 개념 정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매커니즘의 구명에 관하여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2020년 3월 24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21년 3월 25일부터 시행 중에 있다.

 

 한편 수원의 장기요양기관인 보람찬어르신센터는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 질환 장기요양등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케어를 위한 전반적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031-296-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