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가평군수 예비후보 '맞춤형 전통시장 육성' 추진

가평읍 문화관광형, 청평 수상·산악 관광형 등 지역별 특색있는 전통시장 조성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경호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각 지역별 맞춤형 시장 육성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가평읍, 청평면, 설악, 조종 등 4개의 전통시장을 각 특성에 맞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관광객들의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가평읍은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남이섬, 가평역, 자라섬 관광객들의 시내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여기에 잣고을시장, 음악역1939거리, 은하수거리를 연결해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주력하는 한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판매시스템 구축도 지원한다.

 

청평면의 경우 '수상·산악 관광형 시장'을 목표로 내수면 연구소 해양산업단지 및 아쿠아리움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육성하고, 안전유원지 커피 거리, 7080 문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남이섬과 청평면을 연결하는 산악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해 이에 맞는 특색있는 판매품목의 개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평 시장만이 가진 특징을 극대화한다.

 

설악은 '다문화형 전통시장'을 목표로 다문화 먹거리, 각 나라 생필품 등 맞춤형 판매 품목을 구성하고, 여기에 발맞춰 나라별 문화예술행사와 빈티지·엔틱 제품 판매를 주력으로 관광지의 특성도 살린다.

 

마지막으로 조종은 '농특산물 전통시장'을 목표로 산나물 등 산림 부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산림부산물 판매시장으로 육성한다.

 

여기에 지역 특성에 맞춰 군부대 면회객을 위한 맞춤형 판매 품목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현재 가평의 시장들은 관광지와의 연계성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유입이 차단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각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시장을 조성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