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가평군수 예비후보, 자녀 양육수당 지원 확대 공약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가평 만들기’ 공약 발표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김경호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공공형으로 산모와 아동을 진료할 보건의료센터 운영을 골자로 한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가평군은 현재 산부인과가 전혀 없는 상태로 임산부가 진료조차 받을 수 없으며 소아과도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를 공공에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4세 미만 인구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24%가 감소한데 반해 노령인구는 2011년 1만 1,217명에서 2021년 1만 7,035명으로 26.9%가 증가하며 초고령 가평군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부 인구유출 방지 및 외부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보육서비스 확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공공형 산부인과와 소아과 보건의료센터 건립을 정부에 건의하고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여 보건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지원 중인 육아수당에 지역 화폐를 추가로 지급해 엄마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차원에서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기여 하는 한편 아이 돌봄 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전 신축도 추진해 놀이시설, 프로그램 교육시설, 장난감 도서관 등 복합 어린이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한석봉 어린이집 주차장 확보 ▲가족 놀이공원 조성 ▲체육시설 내 어린이 놀이·문화 시설 확보 ▲음악놀이터 프로그램 확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 ▲도서관 어린이 전용 코너 설치 등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부모가 행복한 가평을 조성해 나간다.

 

특히 어린이 관련 정책사업과 관련해서는 학부모 위원회를 구성해 어린이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보육과 아동의 교육의 질 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김경호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가평은 결국은 가평군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수도권 최고의 자연환경이라는 강점에 보육서비스를 더해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