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6.1 지방선거 인터뷰] 조재훈 오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시민 대변자로 격조 높은 오산시 만들겠다"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경기언론연대(회장 경기인 오효석)는 지난 5일 조재훈 오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서 우리 오산 시민분들이 오산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재훈 예비후보는 “시민들께서 직접 참여하는 정치 풍토를 확립시켜서 시민 모두가 오산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다. 주위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저 조재훈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라면서 "'아름다운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오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경기언론연대 공통 질문이다.

 

◇ 오산시장 출마 계기는?
"두 번의 도의원으로 행정과 예산을 공부했다. 농정해양위, 교육위, 건설교통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를 의도적으로 경험했다. 오산은 넓지도 좁지도 않은 시이다보니 시민을 위한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최적의 도시이고, 최적의 사람이 저 조재훈이다. 제가 시장이 되면 오산시는 ‘새로운 시도와 혁신적 변화'가 클 것이다."

 

◇ '조재훈 시장'이어야 하는 이유?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18년간 독재에 가까운 정치를 하다보니 현재 오산은 정체돼 있다. 국회의원과 시장과의 대립도 심하고, 지역위원장은 다시 자기 입맛에 맞는 시장을 만들어 조종하려고 한다. 조종당하지 않고 소신껏 시행정을 펼칠 사람은 저 조재훈 뿐이다." 

 

◇ 자신의 장·단점?
"‘선택과 집중’을 잘한다. 저는 꽤 긴 시간 보험영업을 하며 영업으로 돈을 많이 벌어 봤다. 일을 잘하는 방법은 무조건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저는 많이 듣고 공감하며 소통하며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떤 일에 집중해야 하는지 보였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도 보는 눈이 생겼다. 저의 단점은 입에 발린 소리는 잘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윗사람에게 미움 받은 경우도 꽤 있었다. 그래서 지역위원장님에게 미운털이 박혀 있는거 같다."

 

 

◇ 정치철학이 있다면?
"선출직이 사회를 바꿀 순 없지만, 사회를 관통하는 많은 시스템들 중에 한 줄기, 두 줄기는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변화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이웃 시도에서 따라하고 그것이 큰 줄기가 되기도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좋게 바꾸고 싶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정에 변화를 주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제 정치철학이다"

 

◇ 대표 공약 한가지와 이유는?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를 녹지, 공원으로 꾸며 아름다운 오산을 만드는 것이다. 경부고속도로 지하와의 의미는 동서장벽을 없애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운암뜰 포함 동쪽 전체를 멋지게 개발하겠다. 보기 좋은 도시가 살기도 좋은 도시이다. 반드시 오산시를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

 

◇ 오산시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책은?
"동부대로 지하화 공사이다. 5년째 진행 중이다. 그것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히 많다. 교통정체문제, 공사소음과 먼지들, 그런데 이것이 원안대로라면 이렇게까지 오래걸릴 공사가 아니었다. 중간에 이런저런 간섭들이 들어오다보니 지금은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공사가 됐다. 저는 건설교통위에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해결 방법을 잘알고 있다. 제가 시장이 되면 2023년 이내에 반드시 완공 짓겠다."

 

 

◇ 정권교체가 6·1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경기도와 오산은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다.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후보의 표차가 크지 않았다. 오히려 경기도와 오산은 이 후보가 더 앞섰다. 윤 당선인이 현안들을 빠르게 잘 처리해나간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기대감과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당선인들 중 최저이다. 지역의 민심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변할 요인도 많지 않다고 본다. 민주당 출마자들 중엔 일 잘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므로 좋은 분들이 많이 나오신다면 경기도 지역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선거전략이 있다면?
"지금은 경선통과만 생각하고 있다. 경선 전략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2014년 선거 때 경선을 승리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때의 전략을 발전시켜서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승리할 자신이 있다."

 

◇ 시장이 되면 꼭 하고 싶은 것 한 가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를 만들어 보고 싶다. 제가 도의원으로 일하면서 자주 했던 일이 시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공약들과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만큼 초반에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꼭 시범사업으로 시작하고, 계속 다듬어 진짜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이 시행되도록 만들고 싶다."

 

◇마지막으로 오산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비록 다른 시들에 비해 면적은 좁지만 오산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다. 주위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할수 있는 사람은 저 조재훈 뿐이다. 다양한 행정경험들을 해보았기 때문에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일 잘하는 조재훈, 오산엔 조재훈임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