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복 후보 부부, 김근태기념도서관 방문, 인재근 여사와 환담

“故 김근태 선생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것”

 

[정도일보 김제영 기자] 4월 8일,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배우자인 이효경씨와 함께 ‘김근태기념도서관’을 방문했다. 故 김근태 선생의 배우자인 인재근 여사는 이 후보 부부를 입구에서 맞아주며, 손수 기념관 내부를 안내했다.

 

이 후보 부부는 “우리는 민주화운동청년연합(이하 민청련) 산하 연구소에서 처음 만나 결혼했다. 김근태 선생과 인재근 여사께서 우리 둘을 맺어주신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인재는 여사는 30년 넘게 동지적 신뢰를 이어가고 있는 이 후보 부부를 격려했다.

 

이 후보 부부는 인재근 여사와 함께 살아생전 김근태 선생이 사용했던 유물과 도서관에 진열된 전시물을 함께 관람하며 민주화운동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이 후보는 도서관 곳곳이 민주주의자 김근태 자체인 것처럼 느껴진다며 “군부독재의 어두웠던 시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시민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한 김근태 선생님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故 김근태 선생의 평소 신념인 ‘인간의 가치는 그가 품고 있는 희망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처럼 학생들에게 희망의 소중함과 꿈을 키워주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근태기념 도서관은 한국 민주주운동의 상징이라 불리는 ‘故 김근태 선생’을 기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4월 서울 도봉구에 설립됐으며, 배우자인 인재근 여사는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