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일보 고정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지지행보를 보였다.

수원시장 예비후보 7인(김상회·김준혁·이재준·이필근·장현국·조명자·조석환, 이상 가나다순)은 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염태영 예비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염태영 예비후보가 3선 시장을 지낸 수원시도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당내 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수원시 예비후보들은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염태영 수원특례시장의 수원성과 위에 서 있다”며 “수원시장 경선의 뜨거움은 염태영 예비후보 역량의 증거”라고 밝혔다.

이어 “염태영 후보가 시장이 되기 전 수원은 민주당에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다. 지금은 다섯 개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민주당 소속”이라며 “우리는 염태영 예비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돼야 지방자치가 살고 민생정치가 꽃피며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원시 예비후보들은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수원시장 시절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폐쇄 ▲행궁동 도시재생 ▲휴먼주택사업 등의 성과를 꼽으며 그의 정책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노무현의 청와대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최초의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최고위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지방자치 재정분권 운동의 선도적 일꾼! 수원시장 3선 출신 염태영이 걸어온 길”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정을 승계하고 발전시킬 최적임자는 염태영 예비후보”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관련해서는 비판의 화살을 날리기도 했다.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은 “중앙관료로만 살아오신 분이 지방자치를 이해할 리 없다. 이명박의 청와대비서관에서 출세길을 달려 온 분이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도 없다”며 “4대강 사업추진에 앞장서며 환경을 파괴한 책임자가 탄소중립시대의 경기도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지적했다.